훈제연어 먹을 때 같이 먹는 초록색 콩…근데 그거 뭐지? [그거사전]
2025-03-10
IDOPRESS
[그거사전 - 61] 훈제연어에 곁들여 먹는 완두콩 같은 ‘그거’
“그거 있잖아,그거.” 일상에서 흔히 접하지만 이름을 몰라 ‘그거’라고 부르는 사물의 이름과 역사를 소개합니다. 가장 하찮은 물건도 꽤나 떠들썩한 등장과,야심찬 발명과,당대를 풍미한 문화적 코드와,간절한 필요에 의해 태어납니다. [그거사전]은 그 흔적을 따라가는 대체로 즐겁고,가끔은 지적이고,때론 유머러스한 여정을 지향합니다.

케이퍼,아무리 봐도 콩 같은데 콩은 아니다. 케이퍼,아무리 봐도 콩 같은데,콩은 아니다. 실수로 두 번 쓴 거 아니다. 실수로 두 번 쓴 거 아니다. [사진 출처=공공 저작물] 명사. 1. 케이퍼 2. 서양풍조목(西洋風蝶木,일본식 이름) 【예문】케이퍼 없는 훈제연어는 팥소 없는 찐빵이다.케이퍼(caper)다. 정확히는 케이퍼 피클이지만,보통 케이퍼로 부른다. 지중해 연안에서 나는 장미군 십자화목 카파리스과 식물의 꽃봉오리를 식초에 절여서 만든다. 겨자 비슷한 매운맛에 상큼한 향이 나서 육류나 생선에 곁들인다. 훈제연어가 결혼식장 뷔페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메뉴로 정착하면서,곁들여 먹는 완두콩 같이 생긴 시큼한 ‘그거’ 케이퍼와 마요네즈처럼 허연 소스 ‘그거’ 홀스래디시 소스도 꽤 익숙한 식재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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