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1
HaiPress
제주삼다수 모델로 활동해온 임영웅. 사진 ㅣ 제주개발공사 임영웅이 제주삼다수와 1년 만에 결별한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11일 임영웅의 모델 계약이 이달 말 완료된다고 밝혔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날 창립 30주년 기자회견에서 “임영웅을 통해 생수 제품 주요 구매층에 제주삼다수를 알리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새로운 홍보 전략에 맞춰 새 모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백 사장은 계약이 종료되는 임영웅과 관련해 “임영웅이 너무 바쁘다 보니 제주에서 촬영을 하기가 어렵기도 하고,새로운 브랜드 컨셉에 맞춰서 모델을 변경하려 한다”며 “범용적인 어필을 받을 수 있는 모델을 선정해서 하고,올해부터는 메인모델에 이어 SNS에서 유명한 모델을 다양하게 활용해 채널을 다각화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임영웅은 제주삼다수 최장수 모델이던 가수 아이유의 뒤를 이어 지난해 3월 대표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바 있다. 지난해 3월부터는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이라는 이미지에 맞춰 ‘토지보호 편’과 ‘수질관리 편’ 등에서 수질 우수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1995년 설립된 제주개발공사는 대표 브랜드인 제주삼다수를 1998년 첫 출시해 현재까지 국내 먹는 샘물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