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7
HaiPress
지난 5일 조현정재단이 서울 강남구 비트컴퓨터 사옥에서 역대 장학생들과 함께 조현정재단 연례모임을 개최했다. [사진제공=비트컴퓨터] 의료정보 전문기업 비트컴퓨터의 조현정 회장이 설립한 조현정재단이 올해 새 장학생을 선발하고 역대 장학생들과 함께 연례모임을 가졌다.
7일 비트컴퓨터는 조현정재단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비트컴퓨터 사옥에서 재단 장학생 1기부터 27기가 모두 참여하는 ‘2025 조현정재단 연례모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선발된 27기 장학생 19명도 참여했다.
조현정재단은 국내 ‘벤처 1세대’ 비트컴퓨터 창업주 조현정 회장이 지난 2000년 사재 2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이 재단은 지난 26년간 매년 전국 고등학교 2학년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고교 2학년부터 대학교 2학년까지 4년간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 선발된 27기 19명에게는 4년간 1인당 13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총 지금액은 2억4700만원이다. 재단은 설립 이래 지금까지 407명의 장학생에게 총 35억550만원을 지급했다.
올해 연례모임에서는 약 130여 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결속을 다졌다. 선배 장학생들의 경험 공유와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영감을 전하는 멘토링 세션을 비롯해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조현정 회장은 “이 만남은 단순한 모임을 넘어 장학생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소중한 자리로,가정환경이 꿈의 크기를 결정짓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 장학생들이 증명하고 있다”라며 “벤처기업가,외교관,학업 역전의 주인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407명의 장학생은 이 재단의 자부심이자 희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