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39세 청춘이 돈줄테니 만나자고…영화와 현실 구분 못하냐”

2025-04-15 IDOPRESS

배우 김부선이 13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 [사진출처 = 유튜브 ‘김부선tv’ 캡처] 배우 김부선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악성 댓글과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며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3일 김부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서 ‘정보통신망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11일 성동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자신에게 악플을 단 누리꾼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범죄(악플)를 처벌하지 않고 놓아둔다면 계속해서 악플러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인격 살해를 저지를 것”이라며 “국가가 책임지고 막아주길 간곡히 호소한다. 특히 우리같이 특수한 직업을 지닌 연예인들은 처벌이 약하면 언제든지 해도 되는구나,경범죄 정도로 한다면 계속 대중문화 예술가들은 피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김부선은 스토킹 피해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예전에 마스크 판매를 위해 전화번호를 공개한 적이 있다. 몇 차례 섬뜩한 메시지를 받았다”며 “‘39세의 젊은 청춘이다. 만나자. 이따금 돈도 주겠다’더라. 마치 날 아주 성적으로 부도덕한 매춘부 취급을 해서 소름 끼쳤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2003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찍고 20년이 넘었다. 이 루저들,패배자들,사회 부적응자들이 영화와 현실도 모르고 나한테 툭 던져보는데,완전히 무시하고 차단해버리고 답신도 안 주고 하니 ‘돌아이’니까 돌아버린 거다”라고 분노했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김부선은 학생들을 성적으로 유혹하는 떡볶이집 사장 역할을 맡은 바 있다.

김부선은 “22년 지났다. 알다시피 난 중년의 여인”이라고 강조하며 “영화 찍었을 땐 여고생들 악플에 시달렸다. 아무리 무식하다고 해도 영화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냐”라고 일갈했다.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을 모두 캡처해 모아놨다는 김부선은 “정신적 고통이 크다.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유포 음란죄는 중형이다. 내가 언행은 거칠어도 거짓말은 안 한다. 생존경쟁이 극심한 연예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내 무기는 정직함 밖에 없다”라며 악플러 고소 계획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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