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와 파라다이스가 ‘찜’한 작가는 누구

2025-09-16 HaiPress

신세계 청담은 유럽 작가 3인전 열고


파라다이스시티는 조엘 메슬러 초대

살보 ‘Ottobre’ [신세계갤러리 청담] 미술의 가을이 오면 한국을 대표하는 백화점과 호텔도 분주해진다. 매년 미술관에 뒤지지 않는 전시를 가을마다 열고 있는 신세계와 파라다이스는 올해 유럽과 미국의 ‘블루칩’ 작가를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신세계갤러리 청담은 10월 25일까지 유럽 출신 회화 작가 3인의 그룹전 ‘About Painting’을 열고 있다. 2015년 타계했으나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탈리아의 살보를 비롯해 독일의 안드레아스 슐츠,핀란드 출신으로 파리에서 활동하는 헨니 알프탄을 한자리에 소개한다. 세 작가는 회화를 통해 보는 법을 재해석한다.

올해 글글래드스톤 서울에서 개인전을 열기도 했던 살보는 뾰족한 첨탑의 종교적 건축물과 몽글모을한 구름,환상적인 풍경 등을 한폭의 그림 속에 조화롭게 배치시키는 풍경화로 사랑받고 있다. 인물이 보이지 않는 도시·해안·건축 속에서 정지된 듯한 시간을 포착해낸다. 슐츠는 착시 효과를 활용해 유머와 미묘한 불안이 공존하는 광경을 만들어내는 작품을 선보이고,알프탄은 얕은 초점과 흐릿한 표현 등 사진과 영화적 장치를 회화의 문법으로 활용한다. 세대가 다른 세 회화 작가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어떻게 보고 믿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전시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는 내년 2월 22일까지 미국 인기 팝아트 작가 조엘 메슬러의 국내 첫 개인전 ‘Paradise Found’를 개최한다.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트로피컬 색채와 경쾌한 화풍으로 담아낸 작품 24점을 선보인다.

조엘 메슬러는 알코올과 약물 중독,예술가로서의 실패를 예술을 통해 극복한 인물이다. “빛은 어둠 속에서 더 밝게 빛난다”는 철학을 경쾌한 타이포그래피로 회화에 색넣어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왔다.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한 대형 회화 ‘Play The Hits’와 깃발을 활용한 설치 작업 ‘Flag’ 등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조엘 메슬러 ‘You Deserve Great Things’ [파라다이스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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