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8
HaiPress
3분기 매출 730억원…전년비 47%↑
누적 매출 1953억원,영업이익 570억원 달성
광고 사업 성장세 뚜렷

당근
당근마켓 광고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실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3분기에만 영업익이 126% 증가하는 뚜렷한 성장세다. 2023년 창사 8년만에 첫 흑자(연 영업이익 173억원)를 기록한데 이어 매출과 영업익이 급성장하며 올해 누적 매출은 1953억원,영업익 570억원에 달한다. 불과 5년전(2020년) 매출 118억원에 그쳤지만 부동산,모임,동네생활 등 생활 전반으로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하며 광고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월간 이용자 수(MAU) 2000만 명을 넘는 폭넓은 사용자 기반으로 지역 상권에서 사실상 필수 매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28일 당근마켓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당근마켓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730억원과 영업이익 221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영업이익 126% 증가한 수치다.
올해 누적 매출은 1953억원,영업이익은 57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연간 성과(매출 1892억원,영업이익 377억원)를 이미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는 광고 사업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근은 지역 소상공인부터 프랜차이즈,기업까지 다양한 업종의 광고주를 확보하고 있다. 구인·부동산·중고차 분야에서도 여러 광고 상품을 제공하며 수요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당근은 위치 기반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타기팅 기술을 바탕으로 광고 효율을 높였고,중고거래에서 구인·부동산·모임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광고 수요와 수익이 함께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분석이다.
광고 유형의 세분화와 활용 지면 확대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광고 수요 역시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근은 중고거래로 시작해 지금은 알바,지도,페이 등 로컬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국민 생활앱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누적 가입자 수 4300만명,월간 방문자 수(MAU) 2000만명을 넘어서며 탄탄한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단순 거래 플랫폼을 넘어 지역 경제·고용·정보를 연결하는 ‘로컬 생태계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 가능성도 커져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당근 관계자는 “이용자의 생활 반경과 관심사에 기반한 정밀 타기팅을 통한 높은 광고 효율이 자연스럽게 광고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로컬의 모든 것을 연결해 동네의 숨은 가치를 깨운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 곳곳에서 의미 있는 연결을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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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광고 사업으로의 수익 다변화가 성공하는 배경은?
지역 기반 플랫폼이 로컬 생태계의 필수 매체로 자리 잡으면서 광고주 확보에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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